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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사랑의 고백 / 윤경재 날짜 2014.02.11 00:00
글쓴이 필치과 조회 1099

사랑의 고백  /   윤경재


 그대여

사랑한다고 말씀하시며

슬픔을 안길까 주저하지 마세요

 

살아 가다가

한 겨울에 내리는 눈은

떠나온 발자국을 남겨서

돌아보며 걷고 싶게 만들고

 

음악 싣고 쏟아지는

가뭄 비는

그리움 씻어주고 떠나가니

혼자라도 길 나설 수 있습니다

 

흐르는 강물도

사랑한다며 다가서는 산 앞에서

호수가 되어 산 그림자를 비추는데

 

그대 앞에 서기만 해도 떨리는 저야

나를 만나 기쁘시다면

사랑한다는 말씀만으로도 행복하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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